[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2024시즌 정규투어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024 KLPGA 선수 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배소현의 데이터 리포트(사진=KLPGT 제공) |
KLPGT는 공식기록 파트너 ㈜CNPS(대표이사 최형석)를 통해 지난 2019년 6월부터 위치기반 거리데이터를 수집하며 골프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시즌 종료 후 시범적으로 제공했던 데이터 리포트는 선수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매년 시즌 종료 후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2024 KLPGA 선수 데이터 리포트’는 향상된 데이터 수집 기술을 통해 각 대회에서 수집된 약 3만개 이상의 로우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했다. 데이터 리포트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2024 주요기록 △2024 백분율 △2024 전체기록 △주요 거리기록 그래프 △대회별 스트로크게인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은 2024 KLPGA 선수 데이터 리포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시즌 동안 진행할 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시즌 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수확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배소현은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올해 쇼트 퍼트가 좋아졌지만, 그린주변 벙커 샷과 파 세이브율이 부족했다는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작년보다 페어웨이 적중률도 떨어졌는데,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 목표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KLPGT는 데이터 관련 사업에 과감한 투자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40년이 넘는 역사와 기록을 담고 있는 KLPGA 데이터센터와 미디어 전용 채널인 KLPGA 미디어채널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cmpro로 수집한 샷 거리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이미지화 시켜 리더보드에 적용한 2D 및 3D 샷 트래커 서비스와 진행 중인 경기의 주요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LIVE DATA 역시 큰 호응을 받으며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