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스쿠발, ‘2년 연속 사이영상’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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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투수 3관왕과 사이영상 수상을 동시에 달성한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자신이 왜 현역 최고 투수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디트로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스쿠발은 6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몸에 맞는 공 1개.

타릭 스쿠발-딜런 딩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딜런 딩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스쿠발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이자 첫 두 자릿수 탈삼진. 또 스쿠발의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 해당한다.

스쿠발은 이날 볼넷 없이 단타 4개만을 내줬다. 이에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으며 6회까지 완벽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특히 2회 KKK는 압권.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는 에이스의 투구에 2회 2득점, 5회부터 7회까지 각각 1득점, 2득점, 2득점하며 화답했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7-0으로 승리했다.

최고의 호투를 펼친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6경기에서 34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40개.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는 현역 최고의 투수. 지난해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 평균 97.7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 지난해 스쿠발의 포심 패스트볼 구종 가치는 17.3에 달했다.

여기에 싱킹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지난해에는 모든 구종 가치가 +를 기록했다. 특히 싱킹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좋았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쿠발은 비교적 역동적인 투구폼에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인다. 지난해 9이닝당 볼넷 허용은 1.6개에 불과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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