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가 자사의 차세대 SUV 렉스턴 차명을 '렉스턴 아리랑'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아리랑'으로 차세대 모델 차명을 잡고 이에 대해 설문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KGM의 차세대 렉스턴은 플래그십 SUV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기존의 헤리티지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신차 라인업을 구축하며 전동화 전환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진 모델이다. 특히 KGM의 차세대 렉스턴은 기존의 무거운 디젤 엔진과 프레임 바디에서 탈피해 '도심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정통 오프로드 대형 전기 SUV'라는 두 가지 축으로 전면 재편될 전망이다.
프로젝트명 SE-10으로 차명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긴 했지만 KGM이 본격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렉스턴 아리랑'이라는 차명에 대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조사라는 측면에서 회사의 전략적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KGM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출시될 신차에 대한 차명(네이밍)에 대해 1차적인 아이디어 검토 차원에서 대리점 및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네이밍(차명)을 놓고 추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법(상표권)적인 부분 및 글로벌리 사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하여 출시 시점에 차명(네이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민요의 제목이다. 상표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리랑'은 공공의 자산으로 특정 브랜드에 독점적인 상표권을 부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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