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대학원-세종시청, PBL 기반 정책협력 성과 공유

4 days ago 5

세종시 8대 현안에 대한 대학원 정책제안 전달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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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28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이하 PBL)을 통해 도출한 정책제안 최종보고서를 전달하며 정책협력 성과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김준경 원장과 류철 교수를 비롯해 총 1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협업은 세종시청이 사전에 공유한 8개 정책 현안을 KDI대학원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추진한 것으로, 지방정부의 정책 과제를 교육·연구의 장으로 가져와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 간 협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져 왔으나, 세종시의 정책 과제를 PBL 방식으로 다루고 학생들이 정책 솔루션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은 재정, 지역발전, 로컬푸드 등 세종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팀별 연구를 수행했다. 각 팀은 문제 구조와 정책적 쟁점을 분석하고, 국내외 사례 조사와 데이터 검토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 대안을 도출했다. 이번 과정은 실제 정책 환경과 연계된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학생 주도의 분석·토론·정책 설계가 중심이 됐다.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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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L 방식은 학습자가 실제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로, 정책적 사고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청은 정책 과제 제공자로 참여해 행정 현장의 실제 고민을 공유했으며, KDI대학원은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함으로써 정책교육과 실무를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최종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세종시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및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정책 적용 가능성과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기회를 얻었고, KDI대학원은 현장 기반 정책교육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류철 교수는 “이번 협업은 실제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대학원 교육과 지방정부의 정책 수요가 긴밀히 연결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종시와의 지속적인 관학협력을 통해 정책교육과 정책 현장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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