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지난해 매출 3500억 돌파…시험·인증기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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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노동조합 지부장(왼쪽 4번째부터)과 천영길 KCL 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10일 서울 서초 행정동에서 열린 지속성장 선언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지난해 매출 3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CL은 1966년 한국건설자재시험연구소에서 출발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건설자재나 생활·환경·화학제품 등을 인증하거나 기업이 국내외 제품 출시에 필요한 각종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험·인증기관 최초의 연 매출 3000억원 돌파다. KCL을 비롯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시험·인증기관의 연 매출은 대체로 2000억원대다.

방위산업과 건설, 생활환경 등 기존 주력사업 내실화와 함께 모빌리티와 전기전자,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는 게 KCL의 설명이다. KCL은 지난해 연매출 3100억원을 목표했지만 실제론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천영길 원장과 김영준 KCL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는 이날 서초 행정동에서 지난해 경영목표 달성을 기념하고 지속성장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열었다. 노사는 앞서 2030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비전 3050’을 수립한 바 있다.

천 원장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KCL의 역할과 가치를 확장해 온 결과”라며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도약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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