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특수’…적금 붓듯이 e금·e은·e백금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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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보복전으로 중동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은·백금에 기반한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금융이 확산세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정기구독형 적립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은 자사의 정기구독형 RWA 적립 서비스 ‘차곡차곡’의 상품을 기존 금과 은에서 플래티넘(백금)과 팔라듐까지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차곡차곡’은 e금과 e은 등 실물자산 기반의 디지털 상품을 소액으로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은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e금·e은·e백금 등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사진=챗GPT)

실제로 ‘차곡차곡’은 최근 단기간에 5만 구좌를 돌파하며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었다. 금액과 기간, 납입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할 수 있다. 납입 회차와 가입 기간 등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플래티넘과 팔라듐은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대표적인 희소 금속이다. 백금으로도 불리는 플래티넘은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사용돼 희소성이 높은 귀금속으로 평가받는다. 팔라듐도 자동차 촉매 변환장치에 널리 활용되는 백금족 금속(PGM)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함께 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금속이 단순한 귀금속을 넘어 미래 산업과 연결된 전략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자산으로서의 관심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단은 실물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상품 선택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RWA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현재 비단은 하루 23시간 동안 e금·e은·e구리·e팔라듐·e플래티늄·e니켈·e주석 등 7종의 실물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e커피원두·e보이차 등 다양한 RWA 디지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대표적 귀금속인 금과 은을 넘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플래티넘과 팔라듐까지 비단을 통해 다양한 실물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비단은 앞으로도 디지털 실물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가치 있는 모든 상품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RWA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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