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 KB금융그룹 제공]KB금융그룹이 사회연대금융을 확대하고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총 2326억원 규모로 조성한 민간 최초 사회투자 모펀드인 'KB사회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148개 기업에 누적 1885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매출은 투자 이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하며 사회연대금융의 성장 견인 효과를 입증했다.
새로운 금융 지원책도 추가했다. KB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상생협력모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한다. 상생협력기금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첫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투입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대출 상품도 공급 중이다. KB국민은행은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며, 최장 1년간 연 2.5%포인트(p)의 대출금리를 이차보전하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자금 공급 외에 자립을 돕는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사업가를 발굴해 사업화 역량 강화 교육, 현장 전문가 멘토링, 실전 투자유치(IR) 클리닉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대출, 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자금이 필요한 곳에 원활히 흐르도록 돕는 금융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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