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서 실패한’ 어빈, LAD와 마이너 계약→‘역수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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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어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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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기대와는 달리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한 왼손투수 콜 어빈(32)이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룬 LA 다저스에서 ‘역수출 신화’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2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어빈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포함된 계약. 이제 어빈은 이달 중순부터 열리는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나선다.

목표는 메이저리그 2026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단 LA 다저스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 이러한 팀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어빈은 한때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또 2년 연속 규정 이닝을 달성했다. 지난 2021시즌과 2022시즌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2023년부터 하락세를 탔고, 2024년에는 29경기(16선발)에서 111이닝을 던지며,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5.11에 그쳤다.

이후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KBO리그 진출. 하지만 28경기에서 144 2/3이닝을 던지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 탈삼진 128개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두산과 계약할 당시 성공을 크게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제 어빈은 마이너리그 계약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어빈이 두터운 LA 다저스 로스터를 뚫고 생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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