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4대 과기원, 의대 가려 자퇴한 학생 올해 1학기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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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1학기 KAIST·UNIST·GIST·DG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에서 의대·치대 진학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이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4대 과학기술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사력 기준 올해 1학기 의·치대 진학을 사유로 자퇴한 학생은 4개 기관 모두 0명이었다.

KAIST 등 4대 과기원, 의대 가려 자퇴한 학생 올해 1학기 ‘0명’

1학기 기준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자는 2023년 1명, 2024년 3명, 2025년 4명으로 증가하다 올해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기관별로는 KAIST에서 2024년 1학기 3명, 2025년 1학기 3명이 의·치대 진학을 이유로 자퇴했다. GIST에서도 2025년 1학기 1명이 같은 사유로 학교를 떠났다. UNIST와 DGIST에서는 해당 기간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자가 없었다.

의·치대 진학을 위한 자퇴가 주로 2학기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학기 수치만으로 전체적인 이탈 추세가 바뀌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3년간 이어진 1학기 자퇴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황 의원은 “지난 학년도 4대 과기원의 의·치대 진학 사유 자퇴가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학기에는 한 명도 없었다”며 “이공계 인재 이탈에 대한 우려 속에서 반가운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 인재들이 전공과 연구를 이어가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공계 성장 사다리를 튼튼히 세워야 한다”며 “이공계 병역특례와 딥테크 창업 지원 등 연구자 처우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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