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26] LG전자 부스 키운 이유는...AI홈부터 빌트인까지 전방위 확장

1 week ago 11

LG전자가 IFA 2026에서 전시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메세 베를린 메인 전시장에서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AI홈 솔루션과 실행형 AI 에이전트, 빌트인 가전 전략을 동시에 전면에 내세웠다. ◇31개 가전이 지휘하는 'AI 오케스트라'...유럽 최대 규모 부스 조성 LG전자 부스 입구 어트랙터는 올해 'AI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총 31개 가전제품을 오케스트라 무대처럼 배치했다. 지난해 냉장고·세탁기·식세기 등 생활가전 중심이었던 구성은 올해 올레드TV, 스탠바이미, 노트북, 에어컨까지 포함하며 다양해졌다. 실내악단 수준인 36명 연주자 규모로 편성한 것은 집안의 가전이 조율되는 AI홈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전시장 연출을 맡은 류주현 HS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유럽에는 100년이 넘은 가전 브랜드가 즐비한 만큼 고객의 가전제품과 IT 기술에 대한 안목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 데이터를 결합해 유럽 시장 사업성과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부스 중 46%는 거래선 상담공간으로 마련해 B2B 성과 창출에도 집중했다. IFA 2026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3일(독일 현지시간) 외신 기자들과 가전업계 관계자들이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AI로 연결해 고객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을 선보인다. 사진제공=LG전자 ◇씽큐 클로 첫선...메신저로 대화하며 알아서 움직이는 'AI집사' LG전자는 AI홈 허브 씽큐 온에 실행형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씽큐 클로(ThinQ Claw)'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했다.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메신저 앱에서 채팅으로 명령하면 사용자 승인 하에 AI홈을 제어하고 캘린더 등 외부 시스템과 연동해 작업을 수행한다. 사용자의 이전 대화와 일정 정보를 기억해 여행이나 귀가 상황에 맞춰 가전 실행을 먼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이용자 평가에서는 복잡한 설정 없이 말로만 이용할 수 있는 '쉬운 AI'라는 반응이 많았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한국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연내 출시한 뒤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 노범준 상무는 “공간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를 발전시켜 고객의 일상을 이해하고 함께 움직이는 AI홈 서비스를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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