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이해충돌 방지 제도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웨이브 소속 5개 기관 합동으로 이해충돌 방지 주간을 9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HUG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공공기관 공동 이해충돌 방지 자문위원회’를 실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UG) |
청렴웨이브 소속 5개 기관은 HUG,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이다.
합동 주간은 지난 9일 △공동 자문기구 발족 △제1차 자문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퀴즈 이벤트(10일) △가두 캠페인(11일) △모의신고 훈련(12일) 등 이해충돌 방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직원 참여형 행사를 기관 합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 주간은 기관 간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행사를 공동 운영함으로써 운영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 구성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HUG 관계자는 “이번 합동 행사를 통해 이해충돌 방지 제도에서 요구하는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이해충돌 예방·통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등 사회적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