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은 더 이상 단순한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아닙니다. 노하우와 기술을 현지에 정착시키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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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 알마다니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상무관이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글로벌 안보 재편: 방산 투자 슈퍼사이클'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사이드 알마다니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관은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이데일리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발표 이전까지 방산 조달 예산의 2~3%만 자국 내에서 집행했다. 이를 오는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는 것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목표다.
알마다니 상무관은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방산 현지화 비율이 3%에서 25%까지 성장했다"며 "4~5년 안에 목표치 달성이 가능한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를 위해 정책 수립·현지화 의무를 담당하는 GAMI(국방산업청)와 합작법인 설립·제조를 담당하는 SAMI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한화·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풍산 등 한국 기업들로부터 약 90억달러(약 13조5531억원) 규모의 직접적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단순 영업사무소가 아니라 사우디 기업과 함께 제조를 수행하는 현지 파트너십 형태라는 설명이다.
사우디는 최근 방산 분야 외국인 100% 단독 소유도 허용했다. 알마다니 상무관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시장이 되도록 개혁한 결과"라며 "합작법인 설립과 단독 법인 설립 모두 가능하며 정부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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