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유럽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 전기차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법 개정안을 16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은 친환경 철강재 사용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업체별로 2035년 신차 탄소 배출량 한도를 2021년의 1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중국 전기차에 밀린 폭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EU에서 수입한 전기차의 55%가 중국산이었다. 미국은 지난 10월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 데 이어 이달 3일 내연기관차에 유리한 연비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이 전기차 보급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하이브리드카 경쟁력을 갖춘 현대자동차그룹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명현/김보형 기자 wise@hankyung.com

17 hours ago
3




![[속보]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https://img.hankyung.com/photo/202512/02.22579247.1.jpg)
![뉴욕 연은 총재 "통화정책, 2026년 대비해 잘 자리 잡아" [Fed워치]](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ET특징주]엔씨소프트, 신작 아이온2 흥행에 상승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4/news-p.v1.20251124.3f89f49055a64f31beea4a57dacad7c0_P1.gif)
![[마켓인]트러스톤, 태광산업 EB 관련 가처분 취하…“발행 철회 환영”](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2400661.800x.0.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