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美 반도체 삭풍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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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특징주] 美 반도체 삭풍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반등

전날 큰 폭으로 내려앉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일 반등하고 있다.

이날 1시 11분 기준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7% 상승한 30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06% 하락한 28만 6000원으로 마감했으나, 이날 반등해 30만원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6.22% 상승한 23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14.57% 급락해 218만 7000원에 마감했으나, 이날 230만원선 위로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형 반도체주가 출렁이며 국내 증시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증권가에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다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이어지며 주가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과 평균판매단가(ASP)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9만원으로 상향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파업 리스크 가 해소됐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다시금 메모리 업황과 HBM 경쟁력에 집중 될 것”이라며 “HBM,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경쟁사 대비 높은 ASP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보상비용 반영에 따른 이익 추정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이익 가시성과 지속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AI 투자가 가속 국면에 진입하고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투자 확대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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