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37→5.37’ 집만 떠나면…두산 잭로그의 ‘원정 편식’, 어떻게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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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잭로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편차를 줄여야 한다. 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잭로그(30)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까다로운 투구폼과 안정된 컨트롤이 잭로그의 매력이다.잭로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8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2.81의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21경기서 6승6패, ERA 3.97의 성적을 남겼다. 9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했고, 113.1이닝 동안 99탈삼진, 2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안정감이 덜하지만,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기에 부족함이 없다.그러나 홈과 원정의 편차가 워낙 큰 게 아쉽다. 잭로그는 올 시즌 홈(잠실)에서 10경기에 등판해 5승2패, ERA 2.72, 54탈삼진, 13볼넷을 기록했다. 안방서는 늘 홈팬들에게 기쁨을 줬다. 그렇다 보니 두산이 홈에서 선발투수 문제로 고민할 일이 많지 않다. 두산의 홈경기 선발투수 ERA는 2.97(1위)로 타 팀을 압도한다.그러나 잭로그는 원정만 떠나면 다른 사람이 된다. 11경기에 등판해 1승4패, ERA 5.37, 45탈삼진, 9볼넷으로 부진했다. 53.2이닝 동안 홈런을 10개나 허용했다. 특히 사직(2경기 2패·ERA 7.20), 창원(1경기 ERA 9.00), 대구(2경기 ERA 5.25) 등 이동거리가 긴 원정지의 성적이 유독 나빴다. 지난 시즌은 오히려 원정경기 성적(15경기 5승3패·2.65)이 홈경기(15경기 5승5패·2.97)보다 좋았던 터라 고질적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다행히 잭로그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후반기 첫 2경기서 ERA 7.00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2경기서는 모두 QS를 기록하며 2승, ERA 2.25로 잘 던졌다. 직전 등판인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6이닝 2실점)도 원정경기다.지금까지 잭로그가 두산의 성적에 큰 힘을 보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팀이 가을야구를 넘어 더 높은 자리로 오르기 위해서는 홈과 원정의 편차를 줄여야 한다는 명확한 과제를 얻었다. 모든 경기를 홈에서만 치를 수 없기 때문이다.두산 잭로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편차를 줄여야 한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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