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은 아직 무리 ‘토트넘 미래’ 양민혁은 QPR서 ‘진짜’ 시작한다…“어린 선수 추가 투입 무리, 양민혁은 장기적인 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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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미래 양민혁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제대로 된 영국 생활을 시작한다.

양민혁은 최근 토트넘을 떠나 챔피언십 소속 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그는 2024-25시즌까지 QPR에서 활약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QPR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레전드 박지성이 활약한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나 역시 꾸준히 출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 양민혁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제대로 된 영국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QPR SNS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 양민혁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제대로 된 영국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QPR SNS

그러면서 “프로에 데뷔했을 때 정말 간절했다.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대한민국을 떠나 잉글랜드로 왔고 여전히 간절하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민혁은 “QPR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또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뛸 것이다”라고 말했다.

QPR의 크리스티안 누리 CEO 역시 양민혁 임대 영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양민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그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양민혁은 토트넘에 오기 전부터 세계 최고 클럽들이 주목한 뛰어난 유망주다. 우리는 최근 대한민국 축구 스타들과 인연이 있었고 이제 양민혁과 새 역사를 쓰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1월 토트넘 입성 후 아직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리버풀, 에버튼,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없었다.

양민혁은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QPR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레전드 박지성이 활약한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나 역시 꾸준히 출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QPR SNS

양민혁은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QPR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레전드 박지성이 활약한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나 역시 꾸준히 출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QPR SNS

최근 토트넘의 부상 공백이 심각해지면서 양민혁에게도 기회가 올 것처럼 보였다. 양민혁과 비슷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고 있어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의하면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가 속출하는 현 상황에도 양민혁 임대 이적을 결심했다. 그 이유는 바로 실전 경험을 쌓아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문화, 환경, 리그, 국가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결정이다. 양민혁은 매우 어린 선수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또 어린 선수를 투입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현재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그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더했다.

한편 QPR은 과거 박지성, 윤석영이 몸담았던 곳이다. 지금은 챔피언십 소속으로 9승 11무 9패를 기록, 13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6위와의 격차는 6점차. 그렇게 크지는 않다. 양민혁의 활약이 챔피언십에서 결과로 이어진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양민혁은 자신의 백넘버 47번과 함께 QPR 데뷔를 기다린다.

양민혁은 자신의 백넘버 47번과 함께 QPR 데뷔를 기다린다. 사진=QPR SNS

양민혁은 자신의 백넘버 47번과 함께 QPR 데뷔를 기다린다. 사진=QPR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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