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100개 중 98개 수익, 큰 손실 피하는 게 관건”

2 days ago 7

[2026 동아재테크쇼 인터뷰] 윤장혁 리스크엑스 대표 “요즘 같은 횡보장이 ELS 투자 적기 상품설명서 펴고 13개 지표 확인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100개를 사면 이 중 98개는 수익이 납니다.” 파생상품 투자 서비스 업체 리스크엑스의 윤장혁 대표(사진)는 그간 판매된 ELS 상품 1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ELS가 큰 손실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특성을 잘 이해하고 운용하면 작더라도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리스크엑스는 금융사나 일반 기업에 ELS 등 파생상품 비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LS란 특정 주가지수나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가령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까지 정해진 구간에서 이탈(녹아웃)하지 않으면 원금과 수익을 얻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반면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원금을 잃을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3∼2024년 많은 투자자를 눈물 흘리게 했던 ‘홍콩H지수 ELS 사태’다. 홍콩H지수 ELS는 홍콩H지수를 핵심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이 상품이 은행 예·적금만큼 안전한 것으로 잘못 알고 매수한 투자자들은 2021년 홍콩H지수가 고점에서 절반 넘게 떨어지자 대거 손실을 봤다. 윤 대표는 ELS의 투자 위험이 크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면 쏠쏠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ELS는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회사채처럼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가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고 횡보하는 요즘이 바로 ELS 상품에 투자할 적기”라고도 했다. 그는 ELS가 요즘 유행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담은 채 콜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챙기는 상품이다. 지수 상승분 일부는 내주는 대신 현금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큰 변동성을 피할 수 있다. 다만 두 상품 모두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투자자의 수익은 제한되는 대신에 가격이 하락할 때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윤 대표는 대규모 손실을 낼 상품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LS 상품 설명서를 펼쳐두고 ‘기준가가 52주 신고가 대비 어느 위치에 있는지’ 등 지표 13개를 확인해 점수를 매겨서 투자할 상품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은 다음 달 1,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