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베이징에 두 번째 공장 추진”…中 반도체 굴기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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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근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마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베이징에 두 번째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 시간) 전했다.로이터가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CXMT는 베이징 이좡지역에 12인치 메모리 공장을 짓는 계획과 관련해 베이징경제개발구과 자금 조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XMT는 개발구로부터 최소 6000만 위안(약 130억 원)의 지원을 원하고 있고, 다른 국유 기술기업들도 자금 조달에 참여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자금 지원 패키지의 규모와 구조가 바뀔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XMT는 이미 이곳에서 D램 반도체를 생산하는 팹을 운영하고 있다. CXMT는 지난달 중국 본토 반도체 기업의 상장으로는 역대 최대인 86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CXMT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들 사이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XMT는 이미 상하이와 허페이에 새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또 다른 생산시설을 놓고 다른 지역 당국과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되거나 논의되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CXMT의 생산능력은 월 60만 장(웨이퍼) 이상으로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관련 기술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법무부와 국가지식재산국은 집적회로(반도체 칩) 배치 설계 보호 규정을 개정해 오는10월 1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칩 내부 구성 요소의 배치를 결정하는 상세 설계가 보호 대상으로 규정됐다. 특히 기존 반도체 재료를 이용한 집적회로뿐 아니라 집적 포토닉스와 양자 기능을 갖춘 집적회로의 배치 설계도 보호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설계 정보는 비밀을 유지하도록 했고, 심사 담당자와 대리인의 비밀 유지 의무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국 기업의 반도체 관련 기술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고 무역 보호주의로 인해 기술 공급망에 대한 도전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dongA.com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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