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⑤ VIEW]한국 의료 로봇 도입률 세계적 수준… 보험 급여화로 선두 자리 유지해야

2 days ago 4

글 김동희 LN로보틱스 대표

CES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이 2026년 의료계의 화두로 부상했다. 병원마다 첨단 로봇 시스템 도입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쏟아내고, 환자들은 로봇 수술 시행 여부를 병원 선택의 기준 중 하나로 삼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최근 분위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듯하다. AI와 긴밀하게 연동되는 의료 로봇이 본격 도입된다면 고령화·의료진 부족·지역 간 의료 격차라는 만성적 난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환자별로 최적화된 정밀의료도 현실로 다가오리라 기대하는 분위기가 의료계와 환자 모두에게 퍼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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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로봇 시장의 춘추전국시대

복강경 수술 로봇 다빈치가 2000년 처음 등장해 25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설치 대수는 1만 대를 넘어섰다. 미국에서는 전체 외과 시술의 40% 이상을 로봇이 담당하고, 국내에서도 2005년 최초 도입 이후 누적 37만 건 이상의 로봇 시술이 시행됐다. 약 8분 15초에 한 건의 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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