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ode 루틴이 내 재정을 지켜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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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id 연동 금융 데이터를 MCP 도구로 연결해 잔액, 거래, 투자, 대출 정보를 다루고, 반복되던 금융 점검을 Claude Code routines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됨
  • 기존 cron 기반 브라우저 자동화는 렌더링 문제, 2FA 프롬프트, 일부 계좌만 수집되는 오류, 이메일 형식 변화, 패스키 제한 때문에 자주 깨졌고, 이를 줄이기 위해 Driggsby가 만들어짐
  • 일일 금융 요약 메일은 프롬프트와 실행 시간, Driggsby custom connector만으로 구성됐고, Gmail connector가 초안만 만들 수 있어 email_me() 도구를 추가해 실제 전송과 형식 안정화를 해결함
  • 같은 방식으로 최근 7일 Amex 거래 이상 탐지와 checking account의 $500 초과 대규모 유출 감시를 자동화하고, 정상일 때는 알림을 보내지 않도록 설정함
  • 설정과 디버깅 부담이 낮아 배우자별 개인화된 금융 루틴까지 따로 운영할 수 있었고, 투자·구독·지출 감시로 빠르게 확장되는 자동화 기반이 됨

자동화 출발점과 Driggsby 구성

  • 기존에는 Codex CLI와 Chrome DevTools MCP를 비대화형으로 돌리는 일일 cron 작업으로 은행, 카드, 증권·은퇴 계좌에 로그인해 잔액과 최근 거래를 가져오고, 부부에게 일일 금융 개요 이메일을 보내는 흐름으로 시작됨
    • 첫날에는 꽤 잘 동작했지만, 다음 날 바로 깨지는 일이 반복됨
    • 브라우저 렌더링 문제, 예상치 못한 2FA 프롬프트, 실행 중 혼선으로 일부 계좌만 가져오는 문제, 이메일 형식이 임의로 바뀌는 문제, 패스키만 허용하는 계좌 추가 문제까지 겹침
  • 이런 불안정을 줄이기 위해 Driggsby를 만들었고, 두 달 동안 75k lines의 Rust 코드와 Plaid 계약을 거쳐 현재 형태에 도달함
  • Driggsby는 Plaid로 금융 계좌에 연결한 뒤, MCP를 통해 잔액, 거래, 투자 정보, 대출 정보 등을 각각의 도구로 노출함
  • 초기에는 필요할 때마다 Claude를 열어 금융 질문을 넣고 Driggsby로 답을 받았고, 시간이 지나며 순자산 조회, 잔액·거래 점검, 투자 모니터링처럼 반복되는 질문 패턴이 드러남

Routines가 바꾼 점

  • 며칠 전 공개된 Claude Code routines는 이런 반복 질의를 자동 조종으로 넘기기 쉽게 만듦
  • 클라우드에서 도는 에이전트 루프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routines는 설정 과정이 매우 단순하다는 점이 두드러짐
    • 별도의 에이전트 루프 코드를 쓰거나 배포 위치를 정할 필요가 없음
    • OpenClaw, Codex SDK, claude -p on Hetzner 같은 실행 환경도 직접 띄울 필요가 없음
  • 프롬프트만 작성하고, 데이터와 도구를 MCP connector로 깔끔하게 연결하면 자동화를 바로 구성할 수 있음

일일 이메일 자동화

  • 오래된 스프레드시트 대체

    • 처음 다시 붙잡은 문제는 일일 이메일이었고, 목표는 모든 계좌와 순자산을 한눈에 보는 깔끔한 요약 메일을 받는 것이었음
    • 이 정보는 오랫동안 Google Drive 어딘가의 오래된 스프레드시트에 있었고, 갱신에는 약 15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작은 마찰만으로도 자주 업데이트하지 않게 됨
    • 실제 갱신 주기는 많아야 6개월에 한 번 수준에 머묾
  • 루틴 설정 과정

    •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매일 아침 실행 시간을 예약하고, Driggsby custom connector를 연결한 뒤 저장하는 것만으로 설정이 끝남
    • 다만 처음에는 이메일을 보낼 방법이 없어서 바로 막히게 됨
  • Gmail connector 한계와 대체 도구

    • Gmail connector를 추가하자 정보 밀도가 높은 보기 좋은 이메일이 만들어졌지만, 실제로는 받은편지함이 아니라 초안으로만 생성됨
    • Gmail connector는 메일 전송은 못 하고 draft 생성만 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필요해짐
    • Claude connector store를 둘러본 뒤에도 편하게 쓸 만한 전송 방법이 보이지 않아, Driggsby에 email_me()라는 단순한 MCP 도구를 추가함
  • email_me()의 제약과 포맷 안정화

    • email_me()는 전송 대상을 계정 소유자의 검증된 이메일 주소로만 제한하고, 링크와 이미지를 막아 두어 보안상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맞춤
    • 실행마다 형식이 흔들리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이메일 본문을 Markdown 필수로 받게 했고, Markdown 렌더링 메일용 CSS도 추가함
  • 디버깅과 최종 결과

    • 작은 버그 몇 개는 routines의 실행 과정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어 빠르게 고쳐짐
    • UI가 Claude Desktop이나 웹 앱에서 보는 일반적인 Claude Code 세션과 거의 같아서, 실행 중인 루틴을 그대로 점검하기 쉬움
    • 테스트 몇 차례 뒤에 아침 7:47 이메일이 실제로 도착했고, 일일 이메일 문제는 해결됨
    • 이후 이메일 내용 변경은 코드 수정 없이 routines UI에서 프롬프트만 손보면 가능함
  • 부부별 개별 커스터마이징

    • 배우자도 자신의 프롬프트로 편집 가능한 개인용 일일 이메일을 따로 갖게 됨
    • 서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 달라서, 각자 매일 받고 싶은 정보를 따로 맞출 수 있게 됨

일일 이메일 이후 확장

  • 최근 7일 카드 거래 이상 탐지

    • 일일 이메일이 자리 잡은 뒤에는 인프라 부담 없이 새 에이전트를 계속 띄울 수 있으니,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로 관심이 옮겨감
    • 거래 데이터가 이미 Driggsby에 있으므로, 다음 자동화는 Amex 신용카드 거래 이상 탐지로 이어짐
    • 주간 실행 routine을 만들고 아래 프롬프트를 넣어 구성함
    • 원문 예시 프롬프트
      • 지난 1년의 Amex 신용카드 거래를 가져옴
      • 마지막 7일 거래만 따로 떼어 그 구간만 집중 검토함
      • 과거 패턴과 비교해 이중 청구, 구독료 변화, 이상한 가맹점 이름이나 설명처럼 예상 밖 항목이 마지막 7일 안에 있으면 이메일을 보냄
      • 모든 거래가 정상적이고 과거 패턴과 일치하면 알림을 보내지 않음
    • 이 정도로 단순한 프롬프트는 false positive를 만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듬기 쉽고 결과를 검토하는 비용도 낮음
  • checking account 대규모 유출 감시

    • 다음으로는 checking account에서 예상 밖의 큰 자금 유출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루틴을 만듦
    • 아래 조건으로 프롬프트를 구성함
    • 원문 예시 프롬프트
      • checking account 거래를 검토하되, 최근 12개월 거래 데이터와 비교해 마지막 하루 동안 과거 패턴에 맞지 않는 큰 유출이 있었는지 확인함
      • $500 초과 거래에 집중함
      • 이 자동화는 매일 돌기 때문에 마지막 하루 거래만 검토하는 제약을 강하게 둠
      • 조건에 맞는 항목이 있으면 제목이 "Checking account outflow alert"인 이메일을 보내고, 없으면 알리지 않음
  • 추가 확장 범위

    • 시간이 지나며 이 흐름은 투자, 구독 분석, 다양한 지출 카테고리 감시로 확장됨
    • routines로 설정하는 일이 거의 지나치게 쉬운 수준이라, 앞으로는 여러 조건을 한 번에 묶거나 프롬프트를 더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커짐

왜 중요한가

  • routines의 가장 강한 지점은 거의 노력 없이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자동화에 있음
  • 프롬프트가 떠오르면 자동화를 돌릴 수 있는 수준까지 진입 장벽이 낮아짐
  • CPA인 배우자도 Driggsby에서 실시간으로 가져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에서 자신의 자동화를 직접 돌리고 있음
  • 이런 식으로 각자가 자기 데이터를 연결해 손쉽게 자동화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더 많이 만드는 쪽으로 무게가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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