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rah Wynn-Williams의 회고록 Careless People은 Facebook 내부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를 폭로하는 생생한 내부 고발서임
- Zuckerberg, Sandberg, Kaplan 등 경영진의 인격적 결함과 무책임한 의사결정이 반복적으로 강조됨
- Facebook의 해외 정책 실패, 특히 미얀마에서의 로힝야족 집단학살과 중국 정부와의 위험한 협력 시도 등 구체적으로 다룸
- 기업의 '성장주' 지위가 내부 비윤리적 행태를 정당화하는 구조적 문제와 연결됨
- Facebook이 점점 'Too Big to Care' 즉 책임을 회피하는 독점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함
Facebook 내부자의 폭로: Sarah Wynn-Williams의 『Careless People』
- Meta(구 Facebook)의 전 글로벌 정책 책임자 Sarah Wynn-Williams가 쓴 회고록으로, Facebook 내부의 비윤리성과 무책임함을 폭로함
- Meta 측이 책의 출간과 홍보를 막으려 한 법적 조치가 오히려 주목을 끌게 만든 계기가 됨
Zuckerberg, Sandberg, Kaplan의 문제적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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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ckerberg는 이기적이고 유아적이며, 사전 브리핑을 거부해 UN 총회에서 즉흥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약속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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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yl Sandberg는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 비윤리적 행동도 마다하지 않으며, 부하 여직원에게 신체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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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Kaplan은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로 묘사되며, Wynn-Williams의 생명 위기 상황에서도 무리한 업무 지시와 부정적 평가를 내림
Facebook의 무분별한 해외 정책
-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감시·검열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으나, 결국 거절당함
- 해당 시스템은 오히려 홍콩·대만 등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 활용됨
- 미얀마에서는 로힝야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Facebook이 방치하여 학살로 이어짐
- 버마어 지원이 미비했고, 콘텐츠 자동 필터링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구조적 문제: 성장주(Growth Stock)의 함정
- Facebook은 주식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끝없는 성장을 추구
- 미국 시장이 포화되자 글로벌 확장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무시함
- 주식으로 직원과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을 부여하지만, 동시에 성장 둔화 시 급격한 가치 하락 위험도 내재
예: 2022년 미국 사용자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자 하루 만에 2,500억 달러 가치가 증발함
‘Careless’의 이중적 의미
- 리더들이 ‘부주의’(careless) 하며, 동시에 ‘무관심’(don’t care) 하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
-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던 리더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감각해지고 책임에서 멀어짐
- 사용자, 광고주, 정부,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무시하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
성희롱과 사내 문화의 문제
- Kaplan의 반복적인 성희롱과 경영진의 묵인
- 사내에는 피해자들이 모인 비밀 그룹이 존재함
- 여성을 이용하거나 심리적으로 조종하는 리더십 문제도 드러남
Facebook의 윤리적 타락 사례
- 우울한 십대 타겟팅 광고 기능을 개발하고 이를 외부에는 부정
-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용자 수치를 광고주에게 제시
- Google과 광고 시장 담합을 위한 ‘Jedi Blue’ 같은 불법적 협약에 가담
Facebook의 구조적 면책과 그 결과
- 사용자와 광고주를 확보한 후 '서비스 악화(Enshittification)'가 일어남
- 경쟁사 인수로 시장에서의 견제를 차단
- 정치인들과의 협력으로 규제 회피
- 인재 확보로 내부 반발 억제
결론: 정책 변화가 필요함
- Facebook의 문제는 개인의 인격 결함만이 아닌, 규제가 부재한 환경에서 발생한 구조적 결과임
- 반독점, 개인정보 보호, IP 관련 정책 등이 이 회사의 무책임함을 가능하게 한 기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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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통해 기업들이 사용자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지도록 만들 수 있음
마틴 루터 킹의 말처럼:
"법은 사람을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나를 린치하는 걸 막을 수는 있다. 그건 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