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소집해제 소감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 돼"…음주운전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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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가 소집 해제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21일 위버스를 통해 “오늘부로 소집해제 돼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며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먼저,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 정말 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라며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봤다.

슈가는 “아미 여러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다”라며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지난해 벌어진 음주운전을 언급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8월 음주 상태에서 스쿠터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사랑한다. 여러분, 종종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2023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21일 소집해제를 했다. 슈가를 마지막 순서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완전체로 군 복무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진과 제이홉이 먼저 전역했으며, 지난 10일 RM과 뷔, 11일 지민, 정국이 차례로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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