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판빙빙, 70대 노인과 며느리의 묘한 관계 다룬 신작 “위험한 캐릭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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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판빙빙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미친 노인의 일기’와 ‘그녀가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07. jini@newsis.com[해운대(부산) |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범빙빙)이 파격적인 주연작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판빙빙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판빙빙은 주연작인 ‘미친 노인의 일기’와 ‘그녀가 말했다’가 이번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영화제를 찾았다.특히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된 ‘미친 노인의 일기’는 몸 한쪽이 마비된 70대 노인이 중국인 며느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며 그녀를 향한 미묘한 욕망과 감정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판빙빙이 며느리를,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노인을 연기했다.파격적인 설정의 작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판빙빙은 “전 위험한 관계에 처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캐릭터를 자주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노인의 욕망을 다루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판빙빙은 “원작에서 중요한 부분은 70대 노인의 신체가 퇴화되고 충격을 느끼고 있지만, 그의 욕망만은 계속 살아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노인의 욕망에 대해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낮은 기대치를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상적인 인간으로서의 욕구와 욕망이 있다는 걸 무시한 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작품 속 위험한 관계를 통해 드러나는 감정에 대해서는 “위험한 관계를 통해 새로운 불꽃이 튀는 것을 감독님이 블랙코미디를 통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이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린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판빙빙은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평을 해주셨지만, 일부 관객은 불편해하기도 했다”며 “영화는 평평한 평면이 아니다. 누군가는 좋아하고, 누군가는 싫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람하는 당시 관객의 심경에 따라 전혀 다르게 사물과 상황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저는 이 영화에서 즐겁게 놀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해운대(부산)|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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