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영화인’으로 김태호 PD “취향 존중 영화 찾겠다”(종합)

1 week ago 5

[부산=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태호 PD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6.10.06. jini@newsis.com[해운대(부산) |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예상 밖의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등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김태호 PD다. 예능 연출자로 활동해 온 그가 부산을 찾아 영화 수입, 배급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활동 영역을 영화계로 넓히고 있다.김 PD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테오(TEO)는 개막식 다음 날인 7일 부산 해운대구 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에서 영화 배급사 워터홀컴퍼니와 공동 사업 소개 기자간담회도 열었다. 김 PD가 직접 향후 배급 방향과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김 PD의 영화 배급은 9월 워터홀컴퍼니와 손잡고 ‘더 드라마’를 국내에 선보이며 시작됐다.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드라마’는 전국 8만8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첫 배급작에 이어 차기작도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번째 공동 배급작인 ‘마더 메리’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김 PD도 직접 영화제를 찾았다. 11월 개봉을 앞둔 ‘마더 메리’를 통해 기자간담회와 GV에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내 곁에 있어줘’와 ‘재앙 재’ 등도 내년까지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런 라인업의 핵심 기준은 ‘다양성’이다. 김 PD는 “영화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다양성”이라며 “아주 큰 그룹의 대중이 아닌 말 그대로 소수의 그룹이라도 누군가의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을 찾고 있다”며 “이 영화를 가지고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실제 배급 현장을 경험하며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했다. 김 PD는 “영화를 배급한 지난 두세 달 동안의 경험은 콘텐츠 제작사로서 제가 경험해 온 것들과 같으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김 PD는 “이전에는 콘텐츠를 만들고 공개하면 이후로 제가 하는 일이 없었다면, 영화는 개봉 후 관객들도 만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제작자보다는 관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더 공감하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도 했다. 이어 “영화는 관객으로서 즐겨오다가 이 안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구나 싶어 더 재미있었다”며 “새로운 환경에 접해 배워가는 과정이 낯설면서도 익숙함을 찾아가고 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