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주목하는 스페인의 수비진…WC 우승팀 최소실점(2골) 기록 갈아치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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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현재 북중미월드컵서 5경기에 나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골키퍼 우나이 시몬(오른쪽)을 위시한 수비진은 우승과 역대 우승팀 최소실점 기록 수립을 모두 노린다. 신화뉴시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현재 북중미월드컵서 5경기에 나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골키퍼 우나이 시몬(오른쪽)을 위시한 수비진은 우승과 역대 우승팀 최소실점 기록 수립을 모두 노린다. 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6북중미월드컵서 우승과 역대 우승팀 최소실점 기록 수립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현재 북중미월드컵서 5경기에 나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32강전, 16강전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기대실점이 1.5골로 이 부문 최소 1위를 달릴 정도로 경기 내용도 좋았다. 8강에 오른 팀 중 이 부문 최소 2위는 3.0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다.

목표인 우승까지 3경기나 남았지만 현재 인상적 수비력을 유지하면 사상 2번째이자 16년 만의 정상 탈환도 꿈은 아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페인이 이미 1990년 이탈리아 대회서 이탈리아가 수립한 단일대회 연속경기 무실점 기록(5경기)과 타이를 이뤘다며 수비력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이 역대 월드컵 우승팀 최소실점 기록까지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역대 우승팀 최소실점 기록은 1998년 프랑스 대회 프랑스, 2006년 독일 대회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스페인이 기록한 7경기 2실점이다.

BBC는 “스페인은 북중미월드컵서 경쟁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선수단 전체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인다”고 극찬했다.

인상적인 무실점 행진을 이끈 골키퍼 우나이 시몬(29·아슬레틱 빌바오),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9·FC바르셀로나)과 아이메릭 라포르트(32·아슬레틱 빌바오),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30·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이 중 시몬은 직전 대회인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일본전 후반 6분부터 이번 대회까지 609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서 왈테르 젱가(이탈리아)가 수립한 역대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517분)을 넘어섰다.

BBC는 “스페인은 매 경기 수비 숫자를 충분히 확보했고, 조직적으로 내려와 상대를 막았습다.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시몬이 기적 같은 선방을 곁들였다”고 호평을 내렸다. 또 “쿠바르시와 라포르트는 빌드업 능력이 좋고 수비 범위도 넓다. 스페인의 축구 방식에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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