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AI 수요 강세로 생산 능력 확장 가능성 커…장기 수요 가시성 주목-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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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ASML(ASML)의 3분기 실적이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 수요의 강세와 지속성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고객사들이 이제 2029년과 2030년의 생산능력 요구사항을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관심과 논의가 2028년 이후로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수요 가시성이 확보됨에 따라 ASML이 기존 계획을 뛰어넘는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씨티그룹은 전망했다.

또한 가속화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력한 장비 업그레이드 활동, 우호적인 마진 전망 등이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이익 상향을 이끌 동력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은 AI 열풍으로 인한 고평가 우려와 밸류에이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4일 개장 전 ASML은 2026년 9월 말 기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32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65달러로 월가 추정치 각각 131억6000만 달러와 12.13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호실적에도 전일 주가는 3.94% 하락 마감했으며,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7분 개장 전 거래에서도 1.62% 더 밀리며 1623.30달러까지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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