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에 3900선까지 내준 코스피가 이번주에도 조정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특히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AI 거품론에서 비롯된 증시 고평가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번주에는 MSCI 리밸런싱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등 주요 이벤트가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1일 전주 대비 158.31포인트(3.95%) 내린 3853.26에 장을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중에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AI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 등을 둘러싼 수익성 우려가 이어지는 데다 통화정책 방향성마저 불투명해진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AI 버블발(發) 조정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와 관련된 실질적 수익 모델을 구축한 업체가 없다는 점에서 AI 버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을 통해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음에도 시장에서는 이를 AI 시장 수익성의 근거가 아닌 무리한 투자와 수주 확대에 따른 결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조정이 그간 급격히 상승했던 반도체·빅테크 중심 주가의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달 9~10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향후 증시의 방향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희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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