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혈압 재고 건강식 추천받고 명상까지…‘건강관리 아파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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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제공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시설 내 건강관리 서비스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병원과 연계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주거 단지 안에 건강 관리를 위한 스테이션을 별도 설치하기도 한다. 시니어를 위한 맞춤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를 선보였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오프라인 시설인 ‘웰피 스테이션’을 연계해 이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아파트 중에서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에 처음 적용했다. 입주민은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측정한 건강 지표를 앱으로 확인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 제공 스테이션은 ‘바디’ ‘푸드’ ‘마인드’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바디에서는 혈압과 스트레스, 체성분, 피부 상태 등 37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한다. 푸드는 개인에게 맞는 식품을 추천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소형 매장이다. 마인드에서는 AI와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한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탑재했다. 삼성물산은 현장 데이터를 모으고 이용자 분석을 위해 일부 건설현장에서도 근로자를 대상으로 웰피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오피스 빌딩이나 쇼핑, 휴식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맞도록 디바이스를 추가하고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물산은 시니어 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내놓기도 했다. 시니어 돌봄 시설 운영자가 건강·생활·운영 데이터를 통합해 입주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도 서울 노원구에 조성하는 민간임대주택 ‘파크로쉬 서울원’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구 내 비접촉 센서 등으로 심박수와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가족에게 알리는 기능을 도입하고, AI 홈비서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관리를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6일 서울대병원·서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검진 결과와 주거공간에서 수집한 수면·운동·생활패턴 데이터를 연계하는 AI 기반 건강주거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섰다. 개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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