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꾼 제조업 … "배터리 양극재 검사 12시간서 실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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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AI가 바꾼 제조업 … "배터리 양극재 검사 12시간서 실시간으로" 2026 M.AX 대상 시상식산업부·매경·대한상의 주최제조업 AI 대전환 1년 맞아에코프로비엠·티와이엠 등기관 6곳·개인 10명에 표창문신학 "내년 3.7조 투입"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M.AX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과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앞줄 오른쪽 다섯째), 위정환 매일경제신문 대표(오른쪽 넷째), 김정일 대한상의 부회장(오른쪽 여섯째) 등이 참석해 시상했다. 이승환 기자 2차전지 양극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품질 검사원 30명을 투입해 중간제품과 완제품을 세 차례 검사해왔다. 샘플 수집과 운반, 시료 채취, 검사 및 결과 확인까지 최장 12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탓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제품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는 등 품질 관리에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산업통상부의 '제조업 AI 대전환(M.AX)'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주요 변곡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예측 인공지능(AI) 모델을 도입하면서 공정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AI를 실제 양산 데이터와 연동해 원재료 및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양극재 품질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사람에게 의존하던 품질 검사 항목도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조립시간 22% 줄였다 이런 사례는 또 있다. 농기계 제조 기업 티와이엠(TYM)은 연간 생산하는 소형 트랙터 8000대를 작업자가 한 대씩 검사해왔다. 트랙터 한 대를 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6분10초였다. 하지만 M.AX 사업을 통해 무인 자율검사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검사 시간이 4분45초로 23% 단축됐다. 로봇이 볼트와 너트를 자동으로 체결하는 장치도 개발했다. 이에 트랙터 한 대당 14분40초 걸리던 조립 시간을 11분30초로 22% 줄일 수 있었다. 두 기업은 제조업 AI 혁신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17일 '2026 M.AX 대상'에서 각각 산업부 장관 표창과 매경미디어 회장상을 받았다. M.AX 대상은 산업부의 제조업 AI 전환 정책인 'M.AX' 출범 1년을 맞아 산업부와 매일경제신문,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상이다. 이날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과 위정환 매일경제신문 대표, 김정일 대한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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