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 실패하면 글로벌 경제 충격” 오건영이 꼽은 미국 부채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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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AI 혁명 실패하면 글로벌 경제 충격” 오건영이 꼽은 미국 부채 해법은 자산관리 행사서 하반기 경제 진단“美 부채 위기…AI 생산성이 해법” 3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혜안 2026’ 행사에서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2026년 하반기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예찬 기자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미국의 국가부채 증가가 당장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누적 부채와 이자 부담을 완화하려면 인공지능(AI)에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오 단장은 31일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공동 자산관리 행사인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혜안 2026’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국 금리 방향, 장기화하는 중동 전쟁, 미·중 관계, AI 혁명을 둘러싼 기대와 의구심을 하반기 핵심 변수로 제시했다.오 단장은 미국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부채의 규모보다 부채의 증가 속도와 높은 국채 이자 부담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지속하며 해외에서 상품을 사들이고 달러를 지급한 뒤, 해외가 보유한 달러는 다시 미국 국채 투자로 돌아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과정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미국은 거대한 채무국, 미국 외 국가는 미 국채를 보유한 채권국이 됐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일본·중국 등 주요 미 국채 보유국이 대규모 매도에 나설 경우 미국의 자금조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설명이다. 다만 오 단장은 채무국인 미국이 흔들리면 대규모 국채를 보유한 채권국도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주요국이 미 국채를 일시에 처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부채는 분명한 문제지만, 실제 부채 위기로 이어지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나 위기 전이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부채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채를 직접 줄이는 긴축은 경기침체와 장기 부진을 초래할 수 있고, 생산성 향상 없는 성장은 물가와 금리를 높여 이자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부채 총액보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춰야 하며, 이를 위한 핵심 수단은 AI 기반 생산성 혁신이라고 제시했다.AI가 생산성을 높여 공급을 늘리면 성장세가 강해도 물가를 안정시키고 금리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1990년대 인터넷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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