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주관 글로벌 AI 행사 초청 발표
금융 특화 AI 컴퓨팅 자원 및 운영 기술 소개
카카오뱅크는 UN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ITU)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행사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 초청받아 금융 AI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AI for Good Global Summit’은 유엔(UN) 산하 글로벌 통신·전파·디지털 기술 정책 전문기구인 ITU가 주관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ITU 사무총장과 UN 총회 의장을 비롯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AI 구현과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카카오뱅크는 행사의 ‘Innovate for Impact’ 세션에서 우수 사례(The Winning AI Use Cases)로 선정돼 금융 AI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발표에서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AI 기능을 하나의 금융 특화 AI 모델로 통합 운영하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는 여러 개의 대형 AI 모델을 각각 운영하는 대신 단일 모델이 정보 검색, 문서 분석, 이상 콘텐츠 탐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해 컴퓨팅 자원과 운영 비용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사용량과 전력 소비,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금융 특화 학습을 통해 금융 문서 이해와 분석 성능도 높였단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하나의 AI 모델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제시하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단 평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선 카카오뱅크의 금융 AI 안전 기술도 함께 주목받았다. AI 기반 스미싱 탐지 서비스인 ‘AI 스미싱 문자 확인’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겨냥한 프롬프트 공격을 차단하는 ‘AI 입력 가드레일’ 기술이 행사 공식 결과 리포트에 등재됐다.
카카오뱅크는 “지속가능한 AI를 주제로 한 글로벌 무대에서 카카오뱅크의 금융 AI 연구 성과를 우수 사례로 소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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