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 기술 급변 … 軍주도 R&D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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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AI·드론 기술 급변 … 軍주도 R&D 한계" 국방경영 특별세션민간이 보유한 방산 혁신기술국방 분야에 빠르게 접목해야K방산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부품·소재 공급망도 키울 필요 김진기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이 20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제28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국방경영 특별세션에서 K방산 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향후에 쓸 무기체계를 미리 기획해 개발하는 기존 국방 연구개발(R&D) 체제는 인공지능(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 시대에 통하기 힘듭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의 역량을 국방 분야에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가 필요합니다."(박경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조사분석부장) 20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제28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국방 경영 특별세션에서는 K방산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종전 국가 주도로 국방 R&D 사업을 벌이던 것을 민간 친화적으로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었다. 박경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조사분석부장은 이날 '방산 혁신 기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리 국방 분야는 앞으로 가져야 할 무기체계를 기획하고 필요한 기술을 미리 준비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며 "이제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이런 느린 방식으로는 더 이상 따라가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현행 국방 R&D는 군이 필요한 무기체계와 기술을 먼저 제시하면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도해 민간 기업과 함께 개발에 나서고 전력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이 사전에 필요한 무기체계를 먼저 정하는 '주문 제작형' R&D인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로는 미래 전장에서 성장에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방산 기술이 AI와 무인기, 로봇, 우주 기술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 유·무인 복합체계로 진화하고 있는데 정부나 군 당국이 방산 기술의 발전 방향과 수준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박 부장은 "미래 전장에 대비하려면 군이 먼저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맞게 민간이 제안한 무기체계와 기술의 개발을 지원하는 별도의 R&D 체제가 필요하다"고 처방했다. 또 지난해 무기 수출 세계 4위로 올라선 K방산 위상이 지속되려면 방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이르는 촘촘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AI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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