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 확실하다”는 시타델 CEO…아마존 판 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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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핀 “AI 투자 열풍 거의 확실히 거품 국면”닷컴버블 회고하며 “아마존 주식 팔지 말았어야”“거품 이후 살아남은 기업, 수십 년 시장 주도” 등록 2026-10-21 오전 9:39:39 수정 2026-10-21 오전 9:39:39 가 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월가의 헤지펀드 거물 켄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대해 “거의 확실히 거품 한가운데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AI 거품이 기술 혁신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닷컴버블 당시 아마존 주식을 팔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거품이 꺼진 이후에도 살아남는 기업은 수십 년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켄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핀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마켓의 미래(Future of Global Markets)’ 콘퍼런스에서 AI 투자 열풍이 거품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AI 기술에 얼마나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지, 그러한 기술이 경제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앤트로픽과 오픈AI에 지불하는 비용을 보면서 AI를 통해 얼마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막대한 AI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 투자가 생산성 향상과 기업 이익 증가로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앤트로픽이 향후 수년간 컴퓨팅 자원 확보에 최대 7500억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아직 협상 중인 계약도 포함돼 있다. 그리핀 CEO는 “앤트로픽의 성공은 AI 모델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의 급격한 변혁은 일반적으로 거품과 얽혀 있다”며 “거품은 종종 거대한 기술적 변혁과 동시에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AI 투자 열풍을 과거 닷컴버블과 비교하면서도 기술 혁신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핀 CEO는 닷컴버블 당시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업모델을 내세운 기업들이 난립했지만, 거품 붕괴 이후 살아남은 기업들은 수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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