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 = 삼성전자' 굳히기…올인원 세탁건조기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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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0 17:54 수정2025.04.20 17:54 지면A11

'AI 가전 = 삼성전자' 굳히기…올인원 세탁건조기 판매 확대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사진) 판매점을 전국 10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하이마트에 이어 이마트 130개 점, 전자랜드 78개 점 등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강남역, 스타필드 등 주요 랜드마크에 옥외 광고를 띄우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제품의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국내 최대인 25㎏, 18㎏으로 3㎏ 세탁물을 79분(쾌속 코스 기준) 만에 세탁·건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과 똑같은 외관 크기에서 건조 용량만 3㎏ 늘렸다. 삼성전자는 “열교환기의 핀을 촘촘하게 배치해 열이 전달되는 면적을 약 8% 늘려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AI 홈’ 스크린을 넣어 세탁·건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맞춤형 모드로 운전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적정한 세제량을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등 인공지능(AI) 기능도 담았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통해 세탁과 건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소비자가 비스포크 AI 콤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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