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점차 뒤집고 대역전’ 한화, LG 제물로 6연패 탈출…KIA 6연승·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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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 공동 2위 기록 작성 ‘고승민 쐐기 만루포’ 롯데, 두산 꺾고 5연승 신바람 NC, 원태인 앞세운 삼성 3-2로 제압…2연승 질주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점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에만 7점을 내주고도 뒷심을 발휘해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0-9까지 뒤졌다가 역전승을 일군 한화는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 공동 2위 기록을 세웠다. 9점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한 것은 통산 4번째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2013년 5월 8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10점차 열세를 만회하고 역전승을 한 것이 이 부문 1위 기록이다. 우여곡절 끝에 6연패를 끊은 한화는 49승(3무 56패)째를 수확했다. 6위 NC 다이노스, 7위 롯데 자이언츠가 모두 이날 승리해 순위는 그대로 8위다. 또 불펜이 처참하게 무너진 LG는 60승 1무 50패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고, 이날 승리한 3위 KIA 타이거즈와도 1경기 차가 됐다. 한화는 선발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면서 7실점해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는 듯 했다. 1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으나 3회초 이주헌에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0-9까지 뒤졌다. 그러나 4회부터 매 이닝 득점하며 반격에 나섰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허인서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추격의 불씨를 당긴 한화는 5회말 2루타 두 방과 단타 2개, 볼넷 2개를 집중시켜 3점을 추가, 5-10으로 따라붙었다. 5-11로 뒤진 6회말 김태연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작렬해 기세를 끌어올린 한화는 문현빈의 안타와 한지윤의 2루타로 이은 1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11로 점수차를 좁혔다. 한화는 7회말 볼넷 2개와 심우준의 안타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김태연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 만회했고, 문현빈의 좌중간 적시타와 한지윤의 타점이 이어지면서 2점을 보태 11-11로 끝내 균형을 맞췄다. 매섭게 따라붙은 한화는 8회에는 역전까지 일궜다. 8회말 몸에 맞는 공 2개와 내야 땅볼로 이은 2사 1, 3루에서 김태연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2-11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속타자 문현빈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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