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부터 입장권 할인 판매
전국 각지의 비엔날레 행사와 아트페어 등을 연계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가을에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출범식을 열고 “9월 한 달간 전국의 다양한 미술 행사와 협력해 입장권 특별 할인과 한국 차세대 작가 전시 개최를 지원하고, 국내외에 통합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지난해 참여한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에 더해 청년작가 미술축제인 아시아프와 7개 비엔날레가 협력해 열린다. 서울미디어시티·청주공예·대구사진·광주디자인·전남국제수묵·세계서예전북 비엔날레 및 2025바다미술제 등이다. 6월 16일부터 주요 행사의 입장권을 정가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트페어 개최로 세계 미술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9월 초에는 한국의 차세대 작가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아트선재센터 등 서울의 전시 공간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 작가 기획전시를 새롭게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인천·김포·김해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도 관련 전시를 연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제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해설사를 동반하고 지역 미술관, 갤러리와 인근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전국 미술여행’도 마련됐다.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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