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상대로 2골 1도움 맹활약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한 상대 팀들과의 경기 속에서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미국 원정이었다”며 “좋은 컨디션으로 많은 팬 앞에서 대표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이제는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이달 A매치 시간 미국 현지에서 치른 두 번의 원정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미국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이동경(김천)의 추가골을 도우며 한국의 2-0 승리에 앞장섰다.2-2로 비긴 멕시코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동점골을 넣었다. A매치 53호골이다.
또 멕시코전 출전으로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136경기)에 올라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함께 고생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께 감사드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생 많았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직접, 그리고 TV로 뜨겁게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 모두 잘 느꼈다”고 했다.그러면서 “10월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대표팀은 10월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