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은중 감독이 다 잡은 대구FC전을 놓쳤다.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가올 울산HD와의 맞대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수원FC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파이널B 2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잡은 승리를 못 지킨 수원FC. 접전 속 후반 9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40분에는 이지솔이 상대 퇴장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루안이 쐐기골을 터뜨렸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대구의 공세에 수원FC는 밀려나게 됐고, 후반 추가시간 8분 대구가 자랑하는 ‘세드가(세징야+에드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9위 울산(승점 41)를 끌어내릴 수 있었던 수원FC는 10위(승점 38)를 유지했다. 11위 제주SK(승점 35)의 추격 역시 따돌리지 못했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아쉬운 결과다”라며 “남은 경기는 결국 승리가 중요할 것 같다. 대구의 가장 강한 무기인 세징야와 에드가를 알고도 당했다. 마지막 부족했던 집중력을 보였다. 계속해서 이겨내야 한다. 더 강한 마음으로 남은 일정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FC의 다음 상대는 울산이다. 잔류권, 강등권에 맞닿아있는 순위. 김은중 감독은 “이번 시즌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치르겠다. 올해 울산전 패배가 없다. 원정인 만큼 어려움이 클 것이다.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 자신감·책임감으로 준비” 송성문은 태극마크에 진심이다 [SD 고양 리포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1/03/132693573.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