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3.1%↑…한 달 만에 다시 3%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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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료 26.7%↑…전체 물가 0.58%포인트 끌어올려농축수산물 2.6% 하락…채소는 전월보다 12.4% 올라근원물가 3.4%…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등록 2026-09-02 오전 8:00:03 수정 2026-09-02 오전 8:21:11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다만 상승 폭 확대의 상당 부분은 지난해 통신사의 한시적인 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이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2.5% 수준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7월 상승률 2.8%보다 0.3%포인트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품목 성질별로는 서비스와 공업제품이 각각 3.7% 올랐고 전기·가스·수도도 0.4% 상승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2.6% 내렸다.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 낮췄지만 서비스와 공업제품이 각각 2.04%포인트, 1.24%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휴대전화료가 지난해보다 26.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한 통신사가 가입자들의 요금을 한 달간 50% 감면하면서 비교 기준이 낮아진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휴대전화료 기저효과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58%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며 “이를 제외하면 8월 물가 상승률은 2.5%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료를 포함한 통신 물가는 16.6% 올라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공서비스 물가도 7월 1.4%에서 8월 6.5%로 오름폭이 커졌다. 2001년 8월 7.2%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개인서비스는 3.5% 올랐다. 해외단체여행비가 14.9%, 보험서비스료가 13.4% 상승했고 자동차수리비와 공동주택관리비도 각각 6.3%, 3.3% 올랐다. 외식 물가는 2.7%,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4.0%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3.4% 상승했다. 7월 2.6%보다 0.8%포인트 확대되며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2.5%에서 3.1%로 올라 2023년 12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근원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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