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글로벌 경제 “8000억달러 규모 아세안 파워그리드, 韓과 전력망 협력 강화돼야” 까으 아세안 사무총장 기자간담“SMR도입 회원국에 유용한 대안 美 관세엔 加·中과 밀착해 대응” 까으 끔 후은 아세안(ASEAN) 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세안 사무국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는 모습. 사진출처=한-아세안센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 불확실성은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와 전력망 분야는 양자에 매우 중요한 협력 분야다.”아세안(ASEAN) 창립 59주년을 맞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난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향후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핵심 분야로 에너지와 전력망, 디지털 전환 분야를 꼽았다.아세안에너지연구센터(ACE)에 따르면, 2045년까지 아세안 역내 에너지 수요는 현재의 2.6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까으 총장은 “이 수치는 향후 구축될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며 “아세안 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까으 총장은 8000억 달러 규모의 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아세안 파워그리드(APG)’ 프로젝트를 양국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 파워그리드는 2045년까지 아세안 국가를 하나의 통합 전력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잉여 전력이 많은 지역으로부터 전력이 부족한 지역으로 전력 이동이 원활해지며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런 통합 전력망 구축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 에너지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도 언급했다. 까으 총장은 “안전 요건 충족을 전제로 SMR 구축은 회원국에게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중국 등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이 주목되는 분야는 ‘디지털 전환’이다. 까으 총장은 “한국은 이미 인공지능 관련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시안 역내에서 전체 기업의 약 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아세안 국가 간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하는 디지털경제 기...
“8000억달러 규모 아세안 파워그리드, 韓과 전력망 협력 강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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