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7위→7위' 롯데, 결국 수비부터 뜯어고친다! '36세 구승민 포함' 이동욱 감독 첫 캠프 50명 출격... 日 미야자키서 21일간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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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고승민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3년 연속 7위,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롯데 자이언츠가 좀처럼 끝나지 않는 가을야구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비부터 뜯어고친다. 2020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52) 신임 감독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첫 담금질에 나선다.롯데는 3일 "2027시즌 수비력 강화를 위한 수비강화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캠프는 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일본 미야자키현 휴우가시에서 진행된다.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하는 일정으로 기본기 점검과 수비력 향상에 집중한다.이번 캠프에는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8명과 선수 32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롯데가 캠프 명칭부터 '수비강화캠프'로 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올해 롯데는 64승 3무 77패(승률 0.454)로 정규시즌 7위에 머물렀다. 김태형(59) 전 감독에게 3년 총액 24억원을 안기며 반등을 기대했지만, 2024년부터 3년 연속 7위에 그쳤다. 2017년 이후 9년째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롯데 이동욱 감독(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해 롯데는 선발진의 안정감을 앞세워 시즌 중반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타선의 장타력 부족과 수비 불안, 선수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결국 하위권으로 밀려났다.롯데는 지난달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동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택근(46) 신임 단장까지 함께 영입하며 구단 체질 개선에 나섰다.새 사령탑의 최우선 과제는 수비다. 이동욱 감독은 NC에서 오랫동안 수비코치로 활동한 전문가다. 2019년 NC 감독으로 부임해 이듬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롯데 역시 그를 선임하면서 데이터 활용과 객관적인 전력 분석, 수비 강화, 선수별 맞춤 육성을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이 감독은 취임식에서도 "공격은 팬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며 수비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캠프는 그 구상을 실현하는 첫 무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디테일한 상황별 움직임을 몸으로 익히고 루틴화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도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비강화캠프를 통해 한층 성장한 수비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롯데 마무리 캠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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