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이가 가끔 이상한 짓해요" 한 점 차 만든 동기의 아찔한 폭투, 안현민은 유쾌하게 넘겼다 [KS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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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마무리 박영현이 9회초 2사에서 삼성 박승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한 후 포수 한승택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박)영현이가 잘하다 가끔 이상한 짓을 해요. 아까도 자책하길래 내가 봐줬다."생애 첫 한국시리즈(KS)에서 홈런포를 터트린 KT 위즈 안현민(23)이 동갑내기 마무리 박영현(23)에게 유쾌한 일침을 날렸다. 4년 전 신인 시절 함께 시구와 시포를 했던 두 친구가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승리를 합작했다.안현민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KT는 안현민을 비롯해 한승택(32), 김현수(38)의 홈런 3개를 앞세워 삼성을 8-7로 꺾었다. 역대 42차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사례는 31차례(73.8%)였다.8-0까지 앞섰음에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던 경기였다.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투런포와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5점을 뽑아냈다. 8회초에도 김성윤의 적시타로 추격하자 KT는 8-6으로 앞선 1사 만루에서 마무리 박영현을 조기 투입했다.박영현은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현준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구자욱의 득점을 허용했다. 단 한 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김현준의 홈런성 타구마저 좌측 담장 근처에서 잡혔다. 박영현은 9회까지 책임지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경기 후 안현민은 "우리는 영현이가 있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생각했다. 보시다시피 잘했다"면서도 "그런데 저런 폭투 같은 건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가끔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잘하다가 가끔 이상한 짓을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일부러 그러지는 않겠지만 아까 얘기하니까 자책을 하긴 하더라. 자책하길래 내가 봐줬다"고 덧붙였다.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안현민이 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1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신인 시절 시구·시타를 맡은 안현민(왼쪽)과 박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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