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홈런왕’ NC 김휘집, 결승 투런으로 LG 6연패 수렁[어제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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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결승 2점홈런을 쏘아올린 NC 김휘집. NC 제공

7회 결승 2점홈런을 쏘아올린 NC 김휘집. NC 제공
‘7월 홈런왕’ NC 김휘집이 팀을 3연패에서 건져냈다. NC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초 김휘집의 결승 2점 홈런(시즌 7호)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LG는 6연패 늪에 빠졌다.

팽팽하던 5-5 균형을 깬 건 김휘집의 한 방이었다. 김휘집은 7회초 2사 후 이우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LG 김윤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휘집은 7월에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6홈런을 기록 중이다. 시즌 홈런의 85.7%다. 김휘집은 3일 KIA전에선 멀티홈런을 신고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한화를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경기 뒤 김휘집은 중계사 인터뷰에서 “연패가 길어지기 전에 (3연전) 첫 날 끊어서 너무 좋다”며 “‘대충 치자’고 가볍게 타석에 임하다보니 힘이 덜 들어가서 타구가 잘 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이 생각보다 힘든 상황인데 과정에 집중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노아웃 삼성 이재현이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7.21 [서울=뉴시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노아웃 삼성 이재현이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7.21 [서울=뉴시스]
선두 삼성은 최하위 키움에 8-6 진땀승을 거뒀다. 5회초까지 6-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8회초 이재현의 결승 솔로홈런(9호)으로 달아났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삼성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9회말 등판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24세이브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광주에선 KIA가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에 7-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8위 롯데는 9위 SSG를 6-2로 제압했다.

수원에선 두산과 KT가 5시간이 넘는 승부 끝에 2-2로 비겼다. 두산 김민석이 1-2로 뒤진 9회초 2사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77분 중단된 끝에 재개 됐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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