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집 매매’ 손연재, 한남동 신혼집 공개…사람 사는 건 다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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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 집 매매’ 손연재, 한남동 신혼집 공개…사람 사는 건 다 똑같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한남동 신혼집을 공개했다.

3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체조요정 손연재의 한남동 신혼집 최초 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지금 신혼집이 내 집이라고 알려졌는데 아니다. 잠시 머무는 집이고 2~3년 후에 이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인과 2022년 결혼한 손연재는 이듬해 11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3.3㎡당 5266만원으로 매매가 72억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연재는 먼저 감각적인 가구들이 곳곳에 배치된 거실을 공개했다.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했지만 매트와 투명 테이프로 대충 기둥을 감싸놓아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신혼 초에는 진짜 예뻤는데 아이에게 거실을 점령당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 집을 처음 보러 왔을 때 가운데 기둥이 있고 거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했다. 남편의 추구미를 담아 도시남자 콘셉트로 꾸몄다. 그림 공부도 많이 했고 많이 샀다. 그런데 아이가 만지기도 하고 크레파스를 들고 다녀서 치웠다. 많이 줄어서 몇 점 안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하면 요리도 하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도 할 줄 알았는데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답게 운동방도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풀업 바는 옷걸이, 발레 바는 건조대로 사용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천국의 계단’ 운동기구를 샀지만 높이가 맞지 않아 작업방에 둔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주방에는 화려한 테이블 웨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연재는 100만원 이상의 은 와인쿨러를 비롯해 초호화 럭셔리 테이블 웨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같이 공주 놀이 해줄 친구가 없어서 남편과 공주 놀이를 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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