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팀 타율 1위! NC 7회 9득점 대역전극…뜨거운 타격 이어진다 [SD 창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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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권희동이 1일 창원 삼성전서 7회말 동점 2점포를 터트린 뒤 동료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권희동이 1일 창원 삼성전서 7회말 동점 2점포를 터트린 뒤 동료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창원=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6월 KBO리그 최강의 타격을 자랑한 NC 다이노스가 짜릿한빅이닝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서 10-5로 승리했다. 리그 7위 NC(36승1무40패)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위 한화 이글스(37승2무38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달 25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진 5연승을 마감했다.

NC는 지난달 리그 내 유일한 3할대 팀 타율(0.307)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이 리드오프로 나서고, 지난달까지 타율 전체 2위 이우성이 2번타자를 맡자 테이블세터에 무게감이 더해졌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평가받는 박민우와 박건우가 중심타선에 버티고 있다.

24일엔 오른쪽 손목 골절로 두 달간 이탈한 김휘집이 컴백하며 타선의 짜임새가 한층 강해졌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휘집이가 라인업에 들어오며 꽉 찬 느낌을 받는다. 워낙 긍정적인 성향이라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6번타자까진 완성됐다. 하위타선도 받쳐주면 더욱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NC 김휘집(오른쪽)이 1일 창원 삼성전서 2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친 뒤 천재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김휘집(오른쪽)이 1일 창원 삼성전서 2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친 뒤 천재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이 감독의 기대대로 김휘집이 첫 타석부터 결과를 냈다.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아리엘 후라도에게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시즌 2호)를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6회초 2실점씩 하며 1-5로 끌려갔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돋보이며 흐름을 뒤집었다.

7회말 NC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시작은 하위타선이었다.

7번타자 천재환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1사 1루서 대타 고준휘가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다. 테이블세터는 잘 차려진 밥상을 놓치지 않았다. 김주원이 우중간을 가른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5를 만들었다. 후속타자인 대타 권희동은 좌월 2점홈런(시즌 3호)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NC 타선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3번타자 박민우가 정교한 콘택트 능력으로 중전 안타를 때려 누상에 나섰다. 2번의 1사 만루서는 김휘집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6-5를 만들었다. 천재환은 다시 돌아온 타석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7-5로 도망갔다. 김형준은 2사 1·3루서 좌월 3점포(시즌 7호)로 KO 펀치를 날리며 타선의 힘을 과시했다.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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