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복귀 목표’ 커쇼, 트리플A 등판 예정→5이닝-75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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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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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6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본격적으로 투구 이닝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나선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커쇼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과 5월 5일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28일 전했다.

또 커쇼가 향후 두 차례의 재활 경기에서 5이닝 가량과 75개의 투구 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본격적으로 투구 수를 늘리는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커쇼는 지난 17일과 23일 각각 트리플A와 더블A 경기에 나서 3이닝 씩을 소화했다. 결과는 3이닝 무실점과 3이닝 1실점.

커쇼의 복귀 준비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는 커쇼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5월 말에나 돌아올 수 있기 때문.

이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 커쇼의 컨디션이 당장 100%가 되더라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60일 내에 돌아올 수 없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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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당초 7선발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선발투수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날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이에 커쇼의 복귀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 없는 커쇼는 여전히 타자들을 제압할 힘을 지니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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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8년 차를 맞이할 커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년-7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무려 850만 달러다.

커쇼는 지난해까지 432경기에서 2742 2/3이닝을 던지며, 212승 94패와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968개를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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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목표라고도 할 수 있는 3000탈삼진까지 단 32개만 남았다. 6월에 복귀하더라도 큰 부상이 없을 경우,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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