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8월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처음부터 (생각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당 대표 연임 도전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런 거 처음부터 없었고 그런 게 있어 본 적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정 대표의 지방 일정을 두고 전당대회를 앞둔 '자기 정치'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언론에서 일부러 저를 곤란하게 하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선거 기간 당 대표가 한 군데라도 더 많이 가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만나야 하지 않나"라며 "그러면 제가 안 다닌다고 치면 가만히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당 대표하면서 비판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며 "그냥 제가 할 도리만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제 말을 믿을지 모르겠지만 6월 3일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그때까지만 산다. 그때 그 순간만 지금 생각하고 뛸 뿐"이라며 "6월 3일 지방선거고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한다 이런 기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의 지역 방문을 내키지 않아 하는 곳이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직접 들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대구는 김부겸 후보 얼굴로 치러야 한다. 선거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삼고초려 할 때부터 생각했다"며 "대구는 오라고 할 때만 가야겠다 했더니, 개소식은 꼭 오라고 해서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데는 몸이 100개여도 모자라다. 서로 오라고 한다. 특히 경북이 많이 오라고 한다"며 "당 대표 혼자만 가는 게 아니라 민주당 출입 기자들이 다 간다. 그러면 그 후보도 얼굴 나오고 그 지역 관심이 돼 후보들로선 당 대표를 서로 끌어가려고 난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적인 판세에 대해선 낙관론보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정 대표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쉬운 선거는 없고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며 "모든 선거는 모든 것을 쥐어 짜내서 간절한 마음으로,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다.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의식적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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