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만원 or 27만원…'역대급 실적'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종목e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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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글로벌 영업이익 1위…증권가 "호실적"목표주가 상단 63만원·하단 27만원 등록 2026-10-09 오전 12:00:04 수정 2026-10-09 오전 12:00:04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글로벌 영업이익 1위 자리를 거머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장기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을 근거로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피크아웃(정점 후 하강) 우려를 바탕으로 한 신중론도 제기된 상황이다. (사진=김태형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호황 속 기술 경쟁력 회복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195조원으로 12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한 것은 국내 기업 사상 최초이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 외에 세계 어떤 기업도 도달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앞서 아람코는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2022년 2분기 영업익 865억달러(한화 약 116조원)를 기록한 적이 있다. 부문·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DS)에서도 특히 메모리 사업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주가 흐름은 주춤했다. 당일 정규장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42%) 떨어진 26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상단 63만원까지 제시하며 현 주가보다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환율 변동과 충당금 반영으로 눈높이가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라며 “2027년부터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서 이익 성장의 가속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D램 3사 중 최고 가격의 HBM4가 내년 1분기부터 D램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을 이끌고,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4배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은 극단적 저평가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정당화할 근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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