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발행어음 8파전 개막…삼성證 등판에 연 5%대 금리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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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1일 1호 출시…연 5.5% 초단기 특판한투·키움·신한 등도 연 5% 안팎 특판 금리 경쟁국내 발행어음 시장 규모, 연내 '60조 규모' 성장 고금리 조달에 운용 부담↑… “투자 역량이 승부처” 등록 2026-09-17 오후 3:58:56 수정 2026-09-17 오후 3:58:56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리인상기와 국내 증시 부진이 겹치면서 증권사에서 은행으로의 ‘역머니무브’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연 4~5%대 금리를 앞세운 발행어음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9년 만에 발행어음 빗장을 푼 삼성증권이 세전 연 5.5% 초단기 특판(특별판매)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국내 증권사간 금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참전으로 국내 발행어음 시장이 6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시장금리 상승과 점유율 수성 경쟁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금리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연 5.5% 초단기 특판 출시 ‘업계 최고’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21일 발행어음 1호 상품 출시를 앞두고 연 5.5%(이하 세전 기준) 초단기 특판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금리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가 출시한 상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시장의 후발주자인 삼성증권이 초기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고금리 ‘오픈 특판’을 꺼내들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이 이번에 선보이는 초단기 특판은 9월 이후 신규 고객(8월 말 기준 총잔고 100만원 미만)을 대상으로 2~90일물 기준 연 5.5% 금리를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종합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1년물 기준 연 4.3%를 1인당 최고 3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이외 일반 발행어음은 적립형 연 4.6%, 수시형 연 2.55%, 1년 약정형 연 3.95%의 금리를 각각 책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며 “고객들의 실질적인 자산 증식과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고객에게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달한 자금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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