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 17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 호재를 안고 있어 여의도, 마곡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효성중공업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8개 동, 1769가구 규모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로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역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마곡,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에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있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 중학교를 품고 있는 ‘중품아’ 아파트로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풍무초와 풍무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양도초, 유현초, 신풍초 등 총 4개의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사우역(김포골드라인) 및 인천 검단신도시 학원가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김포점), 홈플러스(김포풍무점) 등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다. 풍무역 상업지구, 로데오 거리 상권 등과 인접해 쇼핑, 외식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1블록 단지는 풍무국민체육센터, 풍무국민체육문화센터(연내 완공 예정)와도 가깝다. 새장터공원을 비롯한 자연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등을 갖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고 말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